“2세까지 생각”... ‘나솔’ 현숙♥영철-영자♥광수, 최종커플 탄생[종합]

이혜미 2022. 10.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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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과 영철, 영자와 광수가 '나는 솔로' 10기 최종 커플로 거듭났다.

'나는 솔로' 10기 항해를 마무리 짓는 최종 선택에서 영수가 정숙을 택한 것과 달리 상철은 선택을 포기했다.

그러나 영수의 선택을 받은 정숙도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영숙과 순자 역시 최종선택을 포기한 가운데 그 중 상철과 깜짝 러브라인을 이뤘던 순자는 "솔로나라이기 때문에 상철과 감정을 키울 수 있었던 거지, 밖에선 그런 끌림이 있었더라도 조건 때문에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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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현숙과 영철, 영자와 광수가 ‘나는 솔로’ 10기 최종 커플로 거듭났다. 영식은 옥순에게 본명을 밝히고도 그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솔로나라 돌싱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나는 솔로’ 10기 항해를 마무리 짓는 최종 선택에서 영수가 정숙을 택한 것과 달리 상철은 선택을 포기했다. 상철은 “선택을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정숙에게 잘못된 희망을 드리면 그분 또한 생각이 복잡해질 수 있지 않나.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영수의 선택을 받은 정숙도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정숙은 “난 진지하게 여기 왔다. 인생의 반을 살았는데 남은 반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다. 평생의 반려를 찾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면서 “스스로 ‘영수님 괜찮으니까 만나보자’ 최면까지 걸었지만 괜히 상처를 줄 것 같더라. 설렘을 주는 남자가 아니란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숙과 순자 역시 최종선택을 포기한 가운데 그 중 상철과 깜짝 러브라인을 이뤘던 순자는 “솔로나라이기 때문에 상철과 감정을 키울 수 있었던 거지, 밖에선 그런 끌림이 있었더라도 조건 때문에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식은 반전 없이 ‘그대’ 옥순을 선택했으나 정작 옥순은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옥순은 “상대방의 마음을 따라가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크다”면서 “이 안에 있을 땐 그 사람만 보였는데 막상 이 선택을 끝으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힘들더라. 내 용기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10기 첫 커플도 탄생했다. 영철과 현숙이 그 주인공이다. 직진 구애로 영철을 쟁취해 낸 현숙은 “영철은 내 이상형이다. 내적인 이상형. 이게 주책일 수도 있는데 영철의 아기 때 사진을 보니 너무 귀엽더라. ‘우리가 아기를 낳으면’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행복을 전했다.

그렇다면 영철, 현숙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영자는 어떨까. 광수의 선택을 받은 영자는 “조금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최종 선택을 하겠다”며 광수에게 자신의 이름을 들려줬다. 영철 현숙에 이어 광수와 영자가 최종 커플로 거듭난 순간.

이에 커플 매칭에 실패한 출연자들도 뜨거운 박수로 커플들을 축하했다. 특히나 정숙과 영숙은 “부러우면 지는 건데 부럽다” “우린 졌다”고 소리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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