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0기 최종선택 영철♥현숙, 광수♥영자→영식, 인터넷 스포일러는 어떻게[종합]

오세진 2022. 10. 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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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현숙과 영철, 광수와 영자가 최종 커플에 성사됐다.

26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장안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돌싱특집의 최종장이 그려졌다.

순항의 돛을 달았던 옥순과 영식은 마지막 갑작스럽게 갈등의 상황을 빚었다. 영식은 “나는 어제 말했다. 옥순에 대한 마음이 확정적이다. 오빠가 네가 더 예뻐보이고, 더 같이 있고 싶고 데이트 하고 싶더라”라며 옥순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까지 동반한 채 연인처럼 속삭였으나 옥순은 그것이 아니었다. 

영식은 “딱 3개월. 딱 3개월 만 날 알아간다고 생각하고, 사귀자”라며 얼렀으나 옥순은 그날 밤 영식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영식이 충분히 마음에 있지만 그보다 더 고민인 게 있었던 것. 옥순은 “나는 선택을 하면 무조건 사귀는 거냐”라며 “나는 조건으로만 따지면 오빠 못 만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빠를 알고 싶다는 거다. 그런데 최종 선택을 이런 개념(무조건 사귄다)으로 가면 나는 부담된다는 거야”라며 당장 사귄다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영식은 “한 사람도 불안하게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 그게 내 사람이라고 생각한 내용이다. 이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건데, 그런데 이게 이제 나오는 게”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결국 옥순은 눈물을 보였다. 

영자는 영철과 후회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영철은 “나는 할말이 있구나, 해서, 나는 랜덤데이트가 잘 됐다고 생각을 했다. 정숙 누나도 권유를 한 얘기도 있고. 영자가 기대돼서 픽은 영자다, 이랬다. 나는 다른 사람이랑 더 말을 해봐야 속된 말로 갈아탈 수 있고, 그런데 영자가 더 맞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라며 당시 전하지 못했던, 당황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철은 “그런데 네가 그렇게 내 잘못을 파헤치는, 그게 내가 사실 트라우마였다. 나 그런 거를 별로 안 좋아해요”라며 트라우마도 밝혔다.

영자는 “그때는 내가 너무 서운했다. 아침에 그날 오빠랑 얘기를 다 했는데, 뒤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배신감이 들었다. 상처가 받아서, 감정이 격해져서”라면서 “나는 사실 내심 현숙이랑 오빠랑 셋이 있는 게 너무 불편했어. 오빠한테 적극적인 티도 못하고, 그게 현숙이한테 최대한 배려라고 생각을 했다”라며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영자는 “최종선택은 데이트를 하는 게 아니잖아. 그렇지만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였다는 걸 보여도 될 거 같더라”라고 말하며 “내가 둘을 축복한다고 했지만, 나도 영철을 기다렸고, 나도 도전을 안 해보고 포기했다는 게 좀 마음에 걸리고 그래서 계속 내 자존심 챙기느라 다였던 거 같은, 선택은 그렇고.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옥순에게 마음을 밝혔다.

마지막 데이트, 광수는 영자에게 “오히려 지금이 더 많이 아는 상태인 거 같다. (선택) 결정할지 말지 더 아는 거보다 더 많이 알고 가는 거 같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정숙은 “결혼 상대로 영수님이 좋다는 건 알지만 설렘이 없다. 상철에게만 마음이 있다. 그래서 너무 괴롭다”라며 최종 선택에서 몹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철은 선택 포기, 영수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선택했다"라며 정숙을 선택했다. 그러나 정숙은 “저는 여기를 진지하게 나왔다. 인생에 반을 살아서 나머지 반은 진지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고 싶기에 지금 시간은 너무 짧다. 그래서 저는 나중에 선택하겠다”라며 끝내 마음을 접었다. 

영식은 “5박 6일 동안 이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분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한 후 “저는 최종선택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식은 거침없이 옥순에게 다가가 자신의 이름을 속삭였다. 그러나 옥순은 “여기 안에서는 그분만 보였는데, 여기를 나가면 있을 현실이 보이자 갑자기 겁이 났다. 그분에 비해 용기가 부족했다”라며 현실적인 이유로 영식을 거절했다.

영식은 그간 인터넷에 영숙과 만나는 장면, 옥순과 다정하게 고깃집에 앉아서 사진을 찍은 장면 등이 떠돌아 스포일러의 큰 주축이 됐으나 결말이 아예 달라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철은 “상당한 감동을 받았고, 그분께 감동을 드리고 싶다. 가슴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겠다”라며 현숙으로 곧장 직진했다. 영철은 “이분하고는 어떠한 오해의 상황에도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예쁘고, 나이 다섯 살 어리고, 성격 좋고, 마음에 드는 게 많은 거 같습니다”라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반전은 광수였다. 광수는 영자를 선택, 영자 또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광수에 “저는 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최종선택을 하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고백했다. 영자는 “기다려주시고, 사람이 계산적인 부분이 없다. 일단 내가 뭔가 마음이 호가 됐으면 거기에 대해서 직진을 하는, 그리고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대답을 해주시는 그런 모습이 좋게 보였다”라며 마음을 토로했다.

영자는 “좋아요. 오빠가 마음을 흔들어 놨어요”라며 광수와 촬영 후 밥을 먹으러 갈 거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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