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에 미 모기지금리 7% 돌파…21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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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를 돌파했다.
21년여 만에 가장 높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대출액 64만7200달러 이하에 대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기준으로 7.16%까지 올랐다.
이는 2001년 이후 21년여 만에 가장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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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를 돌파했다. 21년여 만에 가장 높다. 이에 따라 모기지 수요는 지난 1997년 이후 최소치로 급감했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대출액 64만7200달러 이하에 대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기준으로 7.16%까지 올랐다. 이는 2001년 이후 21년여 만에 가장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주(6.94%)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모기지 수요는 확 줄었다. 지난주 주담대 신청은 전주 대비 2%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2% 급감했다. 25년여 만의 최소 규모다.
미국 주택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급격하게 긴축에 나서면서 수요가 줄고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주택시장은 금리 변화에 가장 민감한 부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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