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에 미 모기지금리 7% 돌파…21년래 최고

김정남 2022. 10. 26.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를 돌파했다.

21년여 만에 가장 높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대출액 64만7200달러 이하에 대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기준으로 7.16%까지 올랐다.

이는 2001년 이후 21년여 만에 가장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 7.16%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를 돌파했다. 21년여 만에 가장 높다. 이에 따라 모기지 수요는 지난 1997년 이후 최소치로 급감했다.

(사진=AFP 제공)

2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대출액 64만7200달러 이하에 대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기준으로 7.16%까지 올랐다. 이는 2001년 이후 21년여 만에 가장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주(6.94%)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모기지 수요는 확 줄었다. 지난주 주담대 신청은 전주 대비 2%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2% 급감했다. 25년여 만의 최소 규모다.

미국 주택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급격하게 긴축에 나서면서 수요가 줄고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주택시장은 금리 변화에 가장 민감한 부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