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사회적경제-소상공인 ‘연대’…가치확산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6일 금곡동 이석영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가치가게’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관내 사회적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회적경제를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돼 오다 올해는 약 3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인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공동체도 함께 참여해 상생 발전-공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전-기획전,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40여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시민 난타 공연,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 발달장애청년들은 푸드트럭 운영에 처음 도전했으며, 협동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응원 메시지가 사회적경제기업에 전달됐다. 또한 이석영광장 내 REMEMBER 1910 미디어홀에서 사회적경제 상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우선구매 교육이 진행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개막식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에는 성장 이면에 소외되는 분들을 위한 감동적인 가치가 담겨있다. 지역에서 따뜻한 가치를 전파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시민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발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와 함께 세세한 부분까지 따뜻하게 돌보고, 시민 뜻을 받들어 모두가 행복한 100만 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상황이 어려운데도 꾸준한 성장을 이뤘으며, 지난 3년간 기업 수가 지속 증가해 171개에서 현재 244개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