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더티밤 폭발 계획 중"…러 주요 기반시설에 경계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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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계획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세계와 지역 분쟁 위험이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을 터뜨린 뒤 이를 러시아의 탓으로 돌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당국이 더티밤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서 러시아가 더티밤을 거듭 경고하는 것은 오히려 러시아가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져야 한다고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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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계획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세계와 지역 분쟁 위험이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RIA)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평택시 포승읍에 거주하는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정보기관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계와 지역의 분쟁 위험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러시아 내 핵심 인프라 현장을 중심으로 보안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을 터뜨린 뒤 이를 러시아의 탓으로 돌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당국이 더티밤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서 러시아가 더티밤을 거듭 경고하는 것은 오히려 러시아가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져야 한다고 일축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참관 속 올해 두번째 전략 핵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닷새 전인 2월19일께 첫 번째 전략 핵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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