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우려에 '접종 확대'…어떤 백신 맞을까?

남주현 기자 2022. 10. 26.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째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보건당국은 개량 백신 접종대상을 18살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 넓혔습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맞아온 개량 백신을 내일(27일)부터는 18세 이상은 누구나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개량 백신은 현재 접종 중인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과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5 기반 백신, 세 종류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째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보건당국은 개량 백신 접종대상을 18살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 넓혔습니다.

세 종류 가운데 하나를 골라 맞을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을 남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맞아온 개량 백신을 내일(27일)부터는 18세 이상은 누구나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유행이 다음 달로 앞당겨지고 12월에는 국민 네 명 중 세 명은 면역력이 크게 떨어질 거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최근에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다소 증가하고 있는데, 3차 접종 이후 시간이 경과 하면서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다소 감소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개량 백신은 현재 접종 중인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과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5 기반 백신, 세 종류입니다.

내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한데,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은 다음 달 7일부터, BA.5 기반 백신은 다음 달 14일부터 맞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내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현재 국내 우세 종인 BA.5에 대한 감염예방 효과는 임상 자료는 없지만, BA.5 기반 백신이 BA.1 기반 백신보다는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BA.5가 BA.1에서 나온 만큼 BA.1 기반 백신도 기존 백신보다는 나을 걸로 예상됩니다.

BA.1 기반 백신은 임상시험을 완료했고 BA.5 기반 백신은 동물실험만 거쳤습니다.

부작용은 세 백신 모두 기존 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라마다 선택이 다른데 영국, 호주는 BA.1 기반 백신만, 미국은 BA.5 기반 백신만 접종하고 유럽, 캐나다, 일본은 우리처럼 둘 다 접종 중입니다.

[김남중/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세 백신 간 차이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가용한 백신을 접종받는 게 더 맞겠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50세 미만 성인은 접종 권고가 아닌 허용 대상이지만, 3차 접종 이후 감염력이 없거나 가족 중 건강 취약층이 있다면 접종받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혜영, CG : 이종정)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