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충남 이전' 찬성 48.3%...국민 공감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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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는 가운데 육사 지방 이전을 찬성하는 국민이 늘고 반대하는 국민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데이터리서치는 최근 '정기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육사 지방 이전'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 달 리얼미터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의 찬성 응답(47.7%)보다 0.6%p 늘어난 것으로 육사 충남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점차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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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반대 30%
범도민추진위, 국방부 ‘육사 충남 이전 반대’ 비난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는 가운데 육사 지방 이전을 찬성하는 국민이 늘고 반대하는 국민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데이터리서치는 최근 ‘정기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육사 지방 이전’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에서 육사 지방 이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8.3%(적극 찬성 28.4%, 다소 찬성 19.9%)로 나타났다.
지난 달 리얼미터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의 찬성 응답(47.7%)보다 0.6%p 늘어난 것으로 육사 충남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점차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리서치 조사 찬성 의견에서는 남자가 56.6%로 여자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52.7%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찬성 의견은 충청권이 65.6%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55.8%), 서울(47.6%), 대구‧경북(45.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 의견은 데이터리서치 조사에서 30.0%로 나와 리얼미터 37.1%보다 7.1%p 줄었다.
육사 이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옅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리서치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 대상 ARS 방식(무선 100%)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범위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이다.
한편 범도민추진위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의 ‘육사 충남 이전 반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확정한 지역 공약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는 육군본부와 국방부를 비판하며 육사 충남 유치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다음 달 15일 국회도서관에서 정책토론회를 갖고 국민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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