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촌에 한옥콘도까지…공주시, “백제관광 특구추진”
[KBS 대전] [앵커]
공주시가 백제유적이 밀집한 옛 시가지에 관광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민속촌과 비슷한 백제문화촌을 짓고 백제유적을 돌아보는 둘레길과 한옥콘도를 지어 백제 왕도다운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강을 옆에 끼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공산성.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눈이 가는 곳마다 한 폭의 수채화입니다.
1km 떨어진 곳에는 1500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무령왕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제 왕도였던 공주는 도시 전체가 백제 문화의 보고지만, 신라문화권의 중심인 경주에 비해 즐길거리가 부족해 관광산업이 정체돼 있습니다.
[정윤경/경기도 수원시 : "단조롭긴 하죠. 경주하고 차이점 많죠. 놀거리도 별로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 때문에 공주시가 백제유적이 산재한 시가지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대폭 보강해 관광특구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심사업은 4가지입니다.
공주보 인근에 2030년까지 2천억 원을 들여 한국민속촌과 비슷한 백제문화촌을 지어 백제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에서 정지산, 무령왕릉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금강을 보며 백제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 바로 옆에는 문화촌과 둘레길을 체험한 여행객들이 각종 공연을 관람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3천 3백㎡ 규모의 공연장과 280여 개 객실을 갖춘 한옥콘도도 2~3년 내에 지을 예정입니다.
[최원철/공주시장 : "백제문화촌, 백제스타케이션(공연장), 한옥콘도, 또 백제이음길(둘레길) 이런 걸 다양하게 만들어서 (연간) 5백만 이상의 관광객이 편히 쉬고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공주시는 백제 관광특구 조성 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돼 있는 만큼 내년쯤 국가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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