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냥꾼과 결탁해 675억원 자금 조달·알선…검찰, 일당 전원 구속

김동규 기자 2022. 10. 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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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기업사냥꾼과 결탁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알선한 일당을 전원 구속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6일 기업사냥꾼과 결탁해 무자본 인수한 부실 상장사가 금융기관 대출과 유상증자를 통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알선한 일당을 전원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업사냥꾼 일당에게 무자본 인수된 부실 상장사 2곳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과 유상증자로 675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알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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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건물에 새겨진 로고. 2021.11.1/뉴스1 ⓒ News1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검찰이 기업사냥꾼과 결탁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알선한 일당을 전원 구속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6일 기업사냥꾼과 결탁해 무자본 인수한 부실 상장사가 금융기관 대출과 유상증자를 통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알선한 일당을 전원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기업사냥꾼과 결탁해 자금 조달을 알선하고 그 대가로 5억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브로커 4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기업사냥꾼 일당에게 무자본 인수된 부실 상장사 2곳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과 유상증자로 675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알선했다. 그리고 그 대가로 5억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은 "금융 증권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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