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재창조 위한 거버넌스의 향후 계획은?

이태희 기자 2022. 10. 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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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대덕특구 재창조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선 지역주도의 협력적 거버넌스가 절대적이다.

최 본부장은 "융합연구사업을 대덕특구 전용으로 구성해 기관 융합연구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여성과 외국인 연구원을 모색하고 이들이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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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의결기구인 위원회, 실무협의기구, 워킹그룹 구성
각 워킹그룹, 혁신클러스터 구축 위한 과제 세부화 구상 중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세계적 혁신클러스터 구축'

이 같은 대덕특구 재창조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선 지역주도의 협력적 거버넌스가 절대적이다.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 추진위원회'는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한다.

민·관·산·학·연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연구·인재 △창업·사업화 △산업·공간 △과학문화·인프라 등 각 분야별 4개의 워킹그룹으로 구성, 그룹별 추진 과제를 구상·실행 중이다.

연구·인재 분야의 워킹그룹1은 최병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융합혁신본부장의 주도하에 '융합'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대덕특구 재창조의 핵심이 '융합'인 만큼 연구기관들 간의 부족한 융합연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모색 중인 것이다. 또한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정주환경 조성도 병행 추진 중이다. 최 본부장은 "융합연구사업을 대덕특구 전용으로 구성해 기관 융합연구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여성과 외국인 연구원을 모색하고 이들이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창업·사업화를 맡고 있는 워킹그룹2는 그룹장 박은일 연구개발특구재단 본부장이 구상안을 그리고 있다. 워킹그룹2는 기존 대덕특구의 누적된 연구·개발과 기술을 통해 사업을 할 수 있는 기업가형 연구원을 육성하고 연구소 기업 창업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박 본부장은 "대덕특구 내 박사급 인력이 많은 만큼 그들을 기업가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이 연구소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답했다.

기업·산업 분야의 워킹그룹3은 이인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본부장을 중심으로 과학도시 대전이 갖고 있는 기술기반을 통해 혁신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중소기업 또는 연구소기업을 혁신기업으로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또한 출연연이 서로 융합하고 같이 토론하는 혁신파크 조성도 향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인프라의 워킹그룹4는 김숙경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회장이 그룹장을 맡아 과학문화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실험도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 부회장은 "시민에게 과학문화를 확산을 위한 주말 과학문화 특화프로그램 제공을 계획 중"이라며 "이를 위해 특구 내 산·학·연 주체들이 소통하고 있으며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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