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 13조 원 돌파…시설자금 수요 확대

신관호 기자 2022. 10. 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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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소기업들의 시설투자 등 자금 수요가 확대되면서 도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1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도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13조42억 원으로 집계됐다.

도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시설자금 대출금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4조7989억 원으로, 전년 동월(4조4681억 원)보다 3308억 원 늘면서 7.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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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창구. ⓒ News1

(춘천=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중소기업들의 시설투자 등 자금 수요가 확대되면서 도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1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도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13조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2조2369억 원)보다 7673억 원 늘어난 규모로, 1년 사이 6.3%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들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수요가 모두 확대된 결과다. 규모면에선 운전자금 수요가 컸지만, 대출금 증가속도 측면에선 시설자금 수요가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시설자금 대출금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4조7989억 원으로, 전년 동월(4조4681억 원)보다 3308억 원 늘면서 7.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운전자금 잔액의 경우 동 비교기간 7조7688억 원에서 8조2054억 원 4366억 원 늘면서 5.6%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시설자금 증가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난 8월의 경우 예금은행의 운전자금은 증가폭이 축소된 면이 있지만, 시설자금의 경우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기관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를 비롯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 전환을 기대하면서 시설투자 자금을 마련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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