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폭행·감금한 전자발찌男 구속…"도주·증거 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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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찬 채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감금한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중감금 혐의로 입건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B씨를 감금한 혐의다.
A씨는 B씨에게 3~4종류의 흉기를 보여주며 찌를 듯 협박하고 발로 복부와 머리 등을 폭행하는 등 4시간 동안 감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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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전자발찌를 찬 채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감금한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중감금 혐의로 입건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B씨를 감금한 혐의다.
A씨는 B씨에게 3~4종류의 흉기를 보여주며 찌를 듯 협박하고 발로 복부와 머리 등을 폭행하는 등 4시간 동안 감금했다.
B씨는 A씨가 보고 있지 않은 틈을 타 112에 문자 메시지로 '감금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 상황실은 코드제로(0)를 발령해 A씨를 현행으로 체포했다.
코드제로는 경찰의 112 신고대응체계상 가장 최단 시간 내 출동해야 하는 상황을 일컫는 것으로 보통 아동범죄나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에 해당될 때 발령된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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