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 한국어 알린다…K-티처 홍보대사 위촉

김미경 2022. 10. 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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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씨가 해외에 한국어를 알린다.

국립국어원은 '국외 한국어교원(K-티처)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26일 홍보대사 및 명예 K-티처 위촉식을 열고 린데만 씨를 홍보대사로, 줄리아 임패여 씨를 명예 K-티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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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립국어원 국외 한국어교원 위촉식
명예 K-티처에 줄리아 임패여 임명
손호민 하와이대 교수에 감사패 전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씨가 해외에 한국어를 알린다.

국립국어원은 ‘국외 한국어교원(K-티처)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26일 홍보대사 및 명예 K-티처 위촉식을 열고 린데만 씨를 홍보대사로, 줄리아 임패여 씨를 명예 K-티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어원에 따르면 린데만 씨는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명예 K-티처로 임명된 말레이시아인 줄리아 임패여 씨는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인 ‘국외 배움이음터’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위촉됐다.

또한 미국에서 한국어와 한국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손호민 하와이대 교수에게는 그 업적을 기려 감사패를 전달했다.

26일 국립국어원 K-티처(국외 한국어교원) 프로그램 홍보대사에 위촉된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씨와 명예 K-티처인 말레이시아인 줄리아 임패여 씨가 위촉패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국어원).
K-티처 프로그램은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거나, 앞으로 가르칠 현지인 교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과정으로, 국어원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어 해외 학습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성 있는 교원 부족 상황에서 국립국어원는 온라인 과정의 K-티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현지의 자생적 한국어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에서 K-티처 양성 과정(130시간)을 이수하고, 인터넷 기반 평가(IBT)로 종합시험을 합격하면, 국립국어원장 명의의 K-티처 프로그램 수료증과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내년에는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2024년부터는 국외 대학에서 한국(어)학을 전공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한국어교육의 전문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인 다니엘 린데만 씨처럼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들이 K-티처가 되어 자국민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대가 빨리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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