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여순항쟁 피해자 접수 5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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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에서 여순항쟁 피해자 접수가 이번주 들어 500명을 넘어섰다.
구례군에 따르면 이달 24일 현재 희생자 및 유족 신청에 506명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수 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와 구례군이 내년 1월까지 희생자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례지역에서만 2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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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에서 여순항쟁 피해자 접수가 이번주 들어 500명을 넘어섰다.
구례군에 따르면 이달 24일 현재 희생자 및 유족 신청에 506명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달 전 470여 명에 비해 30명 이상이 늘은 셈이다.
구례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여수, 순천지역이 현재까지 각각 800여 명 접수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여수순천은 1948년 10월 26일 항쟁이 진압되면서 피해자들이 줄었으나, 구례는 이른바 '빨치산' 투쟁이 있었던 지리산을 끼고 있는 특징 때문에 항쟁이 지속되면서 피해자들이 상당수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여수 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와 구례군이 내년 1월까지 희생자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례지역에서만 2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신청자들이 모두 피해자로 인정 받았을 경우를 전제로 한다.
여순 피해자 접수를 담당하는 구례군 오창열 자치협력팀장은 "지금까지는 진상규명위에서 직권조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고 신고한 분들만 집계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직권조사까지 바로 진행되면 2천 명까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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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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