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용수 확보"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예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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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와 북부권에 하루 11만 5천㎥의 생활.
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국책사업인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건설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과 실향의 아픔을 겪었으나 대부분이 수도권의 식수와 산업용수로 공급됐기 때문이라는 게 충북도의 판단이다.
한편 환경부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경기 안성에 하루 25만㎥의 용수를 공급하는 충주댐 광역상수도1단계 사업에 이어 2015년부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충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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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와 북부권에 하루 11만 5천㎥의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국책사업인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건설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충청북도는 2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환경부 주관의 이 사업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4510억 원을 투입해 취.정수장과 가압장, 72.2km 관로 등을 설치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광역상수도 공급지역은 충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이다.
이들 지역은 인근에 충주댐을 두고도 공급 용수가 턱없이 부족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과 실향의 아픔을 겪었으나 대부분이 수도권의 식수와 산업용수로 공급됐기 때문이라는 게 충북도의 판단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 유치 활성화로 공업 용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용수 공급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시급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경기 안성에 하루 25만㎥의 용수를 공급하는 충주댐 광역상수도1단계 사업에 이어 2015년부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충북 중.북부권에 하루 20만㎥를 공급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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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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