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명 사망' 안성 물류창고 사고 시공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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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물류창고 공사장 추락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26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시공사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팀장 노규호 경무관)은 노동부와 함께 이날 오후부터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과 감리·협력업체 등 8개소에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경기 안성시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공사장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에 대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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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물류창고 공사장 추락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26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시공사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팀장 노규호 경무관)은 노동부와 함께 이날 오후부터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과 감리·협력업체 등 8개소에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투입 인력은 경찰 42명, 노동부 36명으로, 이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SGC이테크건설과 하청업체인 삼마건설, 제일테크노스의 현장 관계자 및 감리 등 7명과 현장소장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경기 안성시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공사장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에 대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모두 8명으로, 이들은 가로·세로 6m·넓이 9m에 타설을 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붓고 있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거푸집이 3층으로 내려앉았고 작업자 5명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나머지 3명은 인근에 있는 전선이나 철근에 매달린 덕분에 추락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하는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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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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