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재무·외무·국방…수낵 첫 내각서 유임
김덕식 2022. 10. 26. 17:57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구성한 첫 내각의 핵심은 '통합'이었다. 수낵 총리는 전임자가 앉힌 재무부와 외무부, 국방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을 유임시켰다. 영국 총리실은 25일(현지시간) 제러미 헌트 재무부 장관과 제임스 클레버리 외무부 장관, 벤 월리스 국방부 장관을 모두 유임시킨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장관직을 사임했던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도 같은 직책에 복귀시켰다.
오는 31일 예산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헌트 장관을 유임시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선거 출마를 준비하다가 포기한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도 자리를 지켰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 시절 부총리 겸 법무부 장관이던 도미닉 라브도 같은 자리를 맡게 됐다. 수낵 총리가 리즈 트러스 전 총리와 존슨 전 총리 내각 시절 장관을 적극적으로 기용해 당 분열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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