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자족형 복합 행정타운 내년 초 '첫 삽'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2. 10.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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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추진 중인 '자족형 복합 행정타운'이 내년 초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나재용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은 "경남개발공사의 사업 포기, 관련법 상 사업 불가능한 민간지역주택조합의 사업 추진, 당초 예상보다 증가한 보상비에 따른 보상 차질 등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에 이르렀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복합행정타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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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회성동에 6269억 투입해 조성…2025년 9월 준공
창원 자족형행정복합도시 계획도. 창원시 제공


창원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추진 중인 '자족형 복합 행정타운'이 내년 초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25일 "내년 초 보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원 자족형 복합 행정타운은 회성동 396 일원 70만3954㎡ 부지에 총사업비 6269억원을 투입해 행정과 주거 기능을 가진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한전 마산지사, 한전KDN 경남지사, 마산회원구청, 마산장애인복지관 등 모두 13곳의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공원 8곳(12만 1747㎡)과 초등학교(1만2000㎡), 국공립유치원 부지(5000㎡)도 조성 예정이다. 안전복합체험관 건립도 계획 중이다.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스마트 건널목·주차장 등 스마트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함께 들어설 공동주택은 5930가구(분양 3650가구, 임대 2280가구) 규모다. 단독주택 부지도 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창원시와 ㈜태영건설 등 6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함께 만든 특수목적법인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이 사업시행자를 맡았다. 시행자는 지난 5월 보상 협의에 착수, 현재 수용재결 협의가 진행 중이다.

창원시는 내년 초까지는 협의와 공탁 등 보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내년 2월 부지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9월 준공하고, 2026년 하반기에는 부지 매각을 완료하고 법인을 청산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내서읍과 석전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던 회성동과 두척동 일대가 개발돼 도시 균형발전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50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현재 6000여명인 회성동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재용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은 "경남개발공사의 사업 포기, 관련법 상 사업 불가능한 민간지역주택조합의 사업 추진, 당초 예상보다 증가한 보상비에 따른 보상 차질 등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에 이르렀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복합행정타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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