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환경친화적 축산모델 구축…가축분뇨 처리시설 기술 진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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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악취개선은 물론, 미래형 스마트 축사의 모델이 전북고창에서 구현된다.
고창군은 26일 신림 종돈사업장에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은 민간기업 기술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 방향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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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국 지자체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악취개선은 물론, 미래형 스마트 축사의 모델이 전북고창에서 구현된다.
고창군은 26일 신림 종돈사업장에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를 비롯해 심덕섭 고창군수,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SK인천석유화학,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추진경과 보고 △농협, SK의 사업추진경과 및 추진계획 보고 △축산환경관리원의 탈취시설 설치 및 밀폐방안 설명 △ICT장비를 통한 화재예방 등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사업은 민간기업 기술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 방향이 핵심이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기술 진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축사 악취 관리, CCTV 등 스마트축사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단기적으로는 액비화시설(5개소) 밀폐와 공기공급 장치를 교체하고 탈취시설과 입·배기 시설을 개보수해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 ICT장비를 활용해 돈사 화재 초기감지와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 출입차량 자동인식·소독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가축질병 등 위협요인을 사전 차단한다. 장기적으로는 가축분뇨 정화수 재이용 등 효율적인 정화처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고창군이 축산악취 개선에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군은 앞으로도 농가와 군민이 상생하는 축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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