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장충모 사장 후보자 31일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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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공사 수장자리를 맡기기로 했다.
장 사장 후보자는 최근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준법성에 미흡판정을 받았지만 전문성과 역량에서 부분에 긍정평가를 받았다.
26일 전남도와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31일 전남도는 장충모 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임명장을 수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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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장 후보자는 최근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준법성에 미흡판정을 받았지만 전문성과 역량에서 부분에 긍정평가를 받았다.
26일 전남도와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31일 전남도는 장충모 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임명장을 수여키로 했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24일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재산 형성과정에서의 특혜, LH 사장 권한대행 시 전 국민을 공분케 한 임직원 부동산 투기, 사건이후 LH 대학으로 이직한 점 등을 보면 도덕성과 준법성, 리더십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신민호 위원장도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는 개발공사에서 혁신을 해야 할 사람이다. 혁신은 잘못된 관행을 타파시키고 새로운 것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그럴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것을 의원들이 지적한 것이다"며 장 사장 후보자의 LH대학 교수로 이직한 도덕성 문제를 꼬집은 바 있다.
하지만 위원회는 "공기업 조직 운영 및 경영 혁신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상급 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및 협의를 통한 안정적인 운영과 효율적 경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성과 역량에 높은 점수를 줬다.
장 사장 후보자는 <머니S>와 통화에서 "어렵고 중요한 시국에 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장 후보자는 "도 개발공사가 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나 비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전남지역이 인구유출 등 이 심각하다. 지역균형 개발 등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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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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