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대 순천시 신청사 시공 두고 업계 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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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신청사 건립 공사 입찰 방식을 두고 업계 간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와 건설협회 전남도회는 최근, 순천시가 신청사 시공과 관련해 통합발주 공고 마감 한 시간 전에 입찰을 전격 취소한 것은 분리 발주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면서 분리 발주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와 책임 범위 논란 등의 부작용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업계 간 갈등을 두고 순천시가 공고 마감 직전에 입찰을 전격 취소한 것은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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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와 건설협회 전남도회는 최근, 순천시가 신청사 시공과 관련해 통합발주 공고 마감 한 시간 전에 입찰을 전격 취소한 것은 분리 발주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면서 분리 발주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와 책임 범위 논란 등의 부작용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와 통신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공정 공사는 분리 발주를 하는 것이 대원칙이라면서 통합발주는 건설업계의 이익만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업계 간 갈등을 두고 순천시가 공고 마감 직전에 입찰을 전격 취소한 것은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관련법에도 통합 발주는 예외 사항인데다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위해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재공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순천시 신청사는 2만 6,75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예상 공사비는 1,385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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