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대총장의 삶…열정과 도전

[가천대 제공]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인천의 작은 산부인과에서 출발해 길병원, 가천대를 개원한 여성대장부 이길여의 삶이 공개됐다. 한마디로 열정과 도전이다.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26일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을 초청해 대학 가천관 계단강의실에서 의예과 1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 의료원장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의 64년’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가천대 길병원의 역사와 이길여 총장과 일한 40여년을 토대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 의료원장은 “58년 작은 산부인과로 시작한 병원이 큰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증금 없는 병원, 가슴속에 품은 청진기로 대표되는 이길여 총장의 환자 사랑정신”이라며 1978년 인천 길병원 개원, 1987년 중앙길병원 개원, 1998년 가천대 의대 설립, 2006년 가천뇌과학연구원 개원, 2008년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개원 등 병원의 주요 역사를 설명했다.

이어 “이 성장의 역사에는 이길여 총장의 열정과 도전이 있었다”며 “학생들도 열정을 가지고 박애·봉사·애국의 정신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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