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3분기 매출 8730억원…전년比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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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천730억 원, 영업이익 3천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4천223억 원)가, 영업이익도 94%(1천573억 원) 상승했다.
원료의약품 CMO 판매량 및 CDO 등의 이익이 늘어났고,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2천239억 원)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46%(1천442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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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천730억 원, 영업이익 3천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4천223억 원)가, 영업이익도 94%(1천573억 원) 상승했다. 3분기 제품 판매량 증가 및 환율 상승효과 등의 영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의 올해 누적 매출액은 연결 기준 2조358억 원으로 나타났다. 첫 연간 매출액 2조원 돌파다.
3분기 별도 기준으로도 누적 매출 1조6천896억 원, 영업이익 6천595억 원 등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천680억 원 및 영업이익 5천365억 원을 넘어섰다.
원료의약품 CMO 판매량 및 CDO 등의 이익이 늘어났고,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2천239억 원)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46%(1천442억 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는 4공장 건설 및 2단지 부지 취득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연결기준 자산은 16조 918억 원, 자본 8조6천106억 원, 부채 7조4천812억 원으로 변경됐다. 부채비율은 86.9%, 차입금 비율은 24.1% 등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관련해 회사는 이달 24만 리터의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4공장의 부분 가동을 시작했다. 4공장 전체가 가동되는 내년 삼성바이오의 생산능력은 총 60만4천 리터로 CDMO 업계 1위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CDO 사업부문에서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론칭했다. 누적 수주 건수는 CMO 73건, CDO 100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85억 달러(약 12조1천700억 원) 규모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7월 인천 송도에 제 2바이오캠퍼스 부지 매입 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생산설비 증설 등 투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반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억 원 감소한 2천698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236억 원 감소해 77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작년 3분기 미국과 유럽 제품 허가 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일시적 기저 효과라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해외 시장에서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 중이다. 3분기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고농도 제형의 미국 허가를 획득했다. 이밖에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임상 3상을 연내 종료할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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