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안성 물류창고 사망사고 시공사 본사 등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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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경찰과 합동으로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SGC이테크건설 본사와 하청업체, 현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용부는 SGC이테크가 시공하던 경기 안성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는 동바리 조립도 미작성, 콘크리트 타설 방법 미준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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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바리 조립도 미작성·콘크리트 타설 방법 준수 여부도 확인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고용노동부는 경찰과 합동으로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SGC이테크건설 본사와 하청업체, 현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1일 경기 안성 소재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고는 물류창고 4층에서 시멘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바닥부분(약 50㎡)이 3층으로 무너져 발생했다. 당시 4층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8명 중 5명이 바닥면과 함께 아래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는 SGC이테크가 시공하던 경기 안성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는 동바리 조립도 미작성, 콘크리트 타설 방법 미준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압수수색을 통해 고용부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안전조치를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붕괴 위험을 통제하는 절차를 마련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정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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