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면역항암제 폐암·두경부암·식도암 심포지엄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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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는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치료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1차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와 경험을 나누는 심포지엄을 처음으로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치료에서 생존율 개선을 이끌어온 키트루다 1차 병용요법의 치료 노하우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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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한국MSD는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치료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1차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와 경험을 나누는 심포지엄을 처음으로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저녁 온∙오프라인(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으로 ‘플러스(PLU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치료에서 생존율 개선을 이끌어온 키트루다 1차 병용요법의 치료 노하우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두경부암과 식도암의 치료 전략도 공유하고자 했다.
이날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은 발병 장기의 위치상 숨 쉬고 먹고 마시는 등 생명 유지와 직결된 신체 기능에 직접적인 손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외형 변화까지 동반돼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며 “환자들의 육체적, 심리적 고통이 매우 큰 암종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항암화학요법 외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부재했으나 키트루다가 새로운 1차 치료제로 사용됨에 따라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 분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최근 추가적인 장기추적 결과까지 확인하며 1차 치료 시 PD-L1 발현 음성 환자를 포함한 모든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장기 생존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현애 교수는 “키트루다는 두경부암, 식도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강력한 생존율 개선 효과와 객관적 반응률을 입증했다”며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서 우선 권고되고 있는 치료 옵션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두 암종 모두 환자들의 평범한 일상 자체가 제한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으나 키트루다 병용요법 치료로 생존 연장과 함께 삶의 질 개선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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