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광양시의원 "행사 많은 시기, 의전 간소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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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회 김보라 의원이 최근 가을철을 맞아 각종 야외행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치인 소개 및 각계 인사말 등 의전행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6일 광양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불필요한 인사말 나열 등 의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서 참가자들이 아닌 내외빈들이 주인공이 되고 있어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의전 간소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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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분발언 통해 지루한 인사말·내외빈 소개 등 낡은 관행 타파 촉구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 김보라 의원이 최근 가을철을 맞아 각종 야외행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치인 소개 및 각계 인사말 등 의전행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6일 광양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불필요한 인사말 나열 등 의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서 참가자들이 아닌 내외빈들이 주인공이 되고 있어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의전 간소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 의전 편람을 제시하면서 시 정부와 의회, 사회단체 등에 대해 의전 간소화 및 낡은 관행 타파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의전의 의미가 행사에 참석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지만, 광양시 각종 행사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주객이 전도된 듯한 과도한 절차와 불필요한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이 때문에 시민의 불평불만과 지루한 행사, 늘어난 전체시간 등 본연의 좋은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행사를 위한 그들만의 행사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보라 의원은 "광양시와 시의회가 낡은 행정을 타파하고 주민 중심의 의전행사 간소화 규정과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내외귀빈을 위한 앞좌석 비워놓기, 지루한 축사와 개회사 등 비효율적인 의전 절차와 관례 대신 자율 좌석제 시행, 내외귀빈 이름표 착용, 축사 및 환영사 간소화 등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또 앞자리를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해 할애하고 앉은키 높이를 맞추기 위해 좌석에 깔 수 있는 쿠션 등을 행사장에 비치해 둘 것 등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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