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에 초고층 업무·주거타운 들어선다
호텔·컨벤션·오피스텔 등
한화건설 내년 착공 예정
홍제3구역 634가구 재건축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가 약 2조원에 달한다. 업무시설 2개 동(38층, 32층), 오피스텔 1개 동(37층), 호텔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2개 동(29층, 23층) 등이다. 전체 오피스텔 물량은 414실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내부와 외부가 연계된 복합소매 공간으로 제공한다. 국제회의 수준의 컨벤션(MICE) 시설도 들어서게 돼 서울역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한화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논의됐지만 민간사업자가 사업성 등을 이유로 중도 포기하면서 10년 넘게 표류한 바 있다. 서울시는 "모든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동선을 유도해 서울역 주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례로 서울역광장에서 복합시설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단절된 동서 구간을 연결하고 이를 서소문역사공원까지 닿게 해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5일 건축위원회에서는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한 계획안도 통과됐다. 이로 인해 서대문구 홍제동 104-41 일대(약 11만㎡ 규모)에 2028년까지 지상 23층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완공되면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아파트 11개 동이 세워진다. 전용면적은 총 5가지(49·51·59·84·114㎡)로 나뉜다. 모두 634가구 규모다.
[이희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금 집 샀다간 하우스푸어 전락"…주택 거래성사 기간 1년 새 12주→18주 늘어
- 시세 70% 분양가에 1%대 초저리 모기지…공공분양 50만 가구 나온다
- 금리 쌀땐 안 쳐다보더니…과천서 완판행진하는 이 주택
- 김연아도 신혼집 차린 흑석동…재개발 어디까지 왔나
- PF대출·개발사업 급감에 땅값 상승률 5년만에 최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Real Estate] 8·2 대책 후 인기 급상승 ‘꼬마빌딩’ ‘규제 무풍지대’ 관악·영등포·도봉 다크호
- ‘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 유튜브 퇴출→ X서 또 활동 중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