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내년도 국비 확보 잰걸음

청남지구 용수개발사업 추진 위해 지역국회의원 방문 협조 요청

김돈곤 군수(오른쪽)가 25일 홍문표 의원을 만나 청남지구 용수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청양군 제공)

(청양=뉴스1) 백운석 기자 = 김돈곤 청양군수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국회의원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26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전날(25일) 국회를 찾아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어기구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청남지구 용수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사업비 377억 원이 소요되는 청남지구 용수개발사업은 금강 주변 청남·장평면 일대 시설하우스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금강의 물을 정화 공급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김 군수는 충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등을 방문해 용수개발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 1월경 농림축산식품부가 다목적 용수개발사업 기본 조사지구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청남지구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돈곤 군수는 “논 농업에서 양액재배 등 친환경 작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한 농업용수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청남지구가 용수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갖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