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10명 중 9명 "2030 엑스포 유치하면 지역발전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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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10명 중 9명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는 지난 22~25일 부산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30 부산엑스포 유치가 부산·울산·경남 공동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조사'를 2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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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민 10명 중 9명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는 지난 22~25일 부산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30 부산엑스포 유치가 부산·울산·경남 공동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조사'를 26일 발표했다.
전화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될 시 부산 발전이 이뤄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0.4%가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가덕신공항이 엑스포 유치에 도움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4.7%가 '도움 된다'고 답했고,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은 13.4%, '모르겠다'는 21.6%로 나타났다.
'엑스포 유치에 미군 55보급창 이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질문에는 46.3%가 '그렇다'고 답했고, '모르겠다'는 답이 40.1%나 달했다.
또 응답자의 81.3%가 엑스포 유치 시 울산과 경남의 경제·문화·관광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등 세 지역 간 연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4명 중 3명꼴로 나타났다.
부산엑스포가 '수도권 편중 현상' 문제 해소에 도움 될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62.4%였다.
시민연대는 "이번 조사에서 부울경의 광역적 연합 구축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하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엑스포 유치와 55보급창 이전 간 연계성에 대한 시민 인식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부산시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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