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기버스 배터리 충전소 개량 나서

강진구 2022. 10. 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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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환호공원과 효자동 2곳의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충전시스템(충전소)'을 '전기차 초고속 충전시설'과 '친환경 미세먼지 휴게쉼터 버스 승강장'으로 각각 개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환호공원 충전소는 '초급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Chaevi zone)' 공공 인프라로 구축했고, 효자동 충전소는 시민들을 위한 '미세먼지 휴게 쉼터(친환경차·K-배터리 홍보 승강장)'로 각각 개량해 시설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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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고속 전기차 충전시설·휴게쉼터로 탈바꿈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환호공원과 효자동 2곳의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충전시스템(충전소)’를 ‘전기차 초고속 충전시설’과 ‘친환경 미세먼지 휴게쉼터 버스 승강장’으로 각각 개량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은 환호공원 내 교환형 충전시설.(사진=포항시 제공) 2022.10.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환호공원과 효자동 2곳의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충전시스템(충전소)’을 ‘전기차 초고속 충전시설’과 ‘친환경 미세먼지 휴게쉼터 버스 승강장’으로 각각 개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 전기차 교통안정 융합체계 기술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시스템’이 그 용도가 다함에 따라 지난 해 12월부터 환호·효자 배터리 교환형(BSS) 충전시범시설 활용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시는 환호공원 충전소는 ‘초급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Chaevi zone)’ 공공 인프라로 구축했고, 효자동 충전소는 시민들을 위한 ‘미세먼지 휴게 쉼터(친환경차·K-배터리 홍보 승강장)’로 각각 개량해 시설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

초급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초고속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22.1.28)’에 따라 충전시설 설치대상인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인 환호공원 공공주차장에 충전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대영채비와 민간제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6억7000만 원(민간)을 투입해 초고속 급속충전기(Chaevi zone) 총 5기(300㎾×2기, 100㎾×2기, 200㎾×1기(듀얼), 100㎾×1기(듀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효자동 ‘친환경 홍보 부스형 미세먼지 휴게쉼터’는 5000만 원(도비1500만, 시비 3500만)을 들여 개량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이 곳은 냉·난방시설과 환풍기, 노선도, 안내도, 옥외천정공기정화기, 옥외미세먼지측정기 등이 설치된 미세먼지 안심공간으로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승강장과 휴게공간으로 활용된다.

고원학 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투자 제안으로 사용중지된 충전시범시설을 활용해 초고속 전기차 충전시설로 개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환호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차 충전서비스 제공과 공원 이미지 개선, 시의 기후대응 홍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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