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이전’ 찬성 늘고 반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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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는 가운데, 육사 지방 이전을 찬성하는 국민이 늘고, 반대하는 국민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데이터리서치가 최근 '정기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육사 지방 이전'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사 지방 이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8.3%(적극 찬성 28.4%·다소 찬성 19.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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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데이터리서치가 최근 ‘정기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육사 지방 이전’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사 지방 이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8.3%(적극 찬성 28.4%·다소 찬성 19.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리얼미터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의 찬성 응답(47.7%)보다 0.6%p 늘어난 것으로, 육사 충남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점차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리서치 조사 찬성 의견에서는 남성이 56.6%로 여성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52.7%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찬성 의견은 충청권이 65.6%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55.8%), 서울(47.6%), 대구·경북(45.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반대 의견은 데이터리서치 조사에서 30.0%로 나와 리얼미터 37.1%보다 7.1%p 줄어들었다.육사 이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옅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찬성 여론이 증가하고, 반대 여론은 줄고 있는 것은 충남도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며 육사 이전 논의가 점차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데이터리서치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무선 100%)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범위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한편, 범도민추진위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의 ‘육사 충남 이전 반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확정한 지역 공약에 대해 반대의 뜻을 내비치고 있는 육군본부와 국방부를 비판하고, 육사 충남 유치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다음 달 15일 국회도서관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 국민 공감대를 넓혀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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