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동훈 오보 의혹' 신성식 검사장 재소환…혐의 일부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의 '채널A 오보' 당시 KBS 기자에게 보도 내용을 알려줬다는 의혹을 받는 신성식(57)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두번째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달 초 소환조사에서 신 검사장은 KBS 관계자와 보도 내용에 대해 대화하거나 연락한 사실이 있는지 등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이후 한 장관은 같은 해 12월 KBS 기자에게 오보 내용을 확인해준 검사로 신 검사장을 지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서 정황 확보…정보 전달 인정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KBS의 ‘채널A 오보’ 당시 KBS 기자에게 보도 내용을 알려줬다는 의혹을 받는 신성식(57)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두번째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달 초 소환조사에서 신 검사장은 KBS 관계자와 보도 내용에 대해 대화하거나 연락한 사실이 있는지 등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KBS 기자 등의 휴대전화, 노트북에서 신 검사장이 허위 정보를 전달한 정황을 확보해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KBS는 2020년 7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며 공모한 정황을 보도했다. 한 장관은 “허구이자 창작”이라며 KBS 보도 관계자와 허위정보를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고, KBS는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한 장관은 같은 해 12월 KBS 기자에게 오보 내용을 확인해준 검사로 신 검사장을 지목했다. 당시 신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검찰은 조만간 신 검사장과 KBS 기자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은영 "2~4명과 애착관계 갖고 잘 지내면 행복"[2022 W페스타]
- 모텔 끌려가다 계단서 굴러 숨졌는데…가해자, 징역 10년
- “드론으로 비료 뿌리고 석 달에 3천만원 벌었죠”[2022 W페스타]
- "직 걸겠다" 한동훈에 이경,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어보세요"
- "귀가했더니 애들이 죽어"…광명 세모자 사망 진범은 아버지
- 박수홍 측 "아내, 루머 속 男과 일면식도 없어…檢 유튜버 기소" [전문]
- "사과할 일 안했다"는 尹에…진중권 "이분 앞으로 대단하시겠다"
- "부모가 개돼지를 키워"…초등학생 울린 교사의 막말
- 첼리스트 오빠 "녹취 맞아", 술자리 진위엔 "드릴 말 없다"
- (영상)60대 여성은 숨졌다…천호역 인도 돌진한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