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항공캠퍼스, 전투기의 눈 '에이사 레이더'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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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26일 오후 1시 교내 소강당에서 '전투기의 눈, 에이사 레이더(AESA RADER) 국산화 세미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국내 최고 권위자들을 강사로 초빙하는 다양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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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26일 오후 1시 교내 소강당에서 ‘전투기의 눈, 에이사 레이더(AESA RADER) 국산화 세미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에이사 레이더는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의 약자로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보다 속도가 빠르고 탐지 범위가 넓으며 동시에 여러 대의 적기를 발견 추적할 수 있는 첨단 기기이다.
F-22, F-35 등 5세대 최첨단 전투기들이 예외 없이 장착하고 있으며, 전쟁의 판도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관련 기술의 유출 및 수출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KF-21 개발 당시 미국이 수출을 거부해 큰 어려움에 빠졌지만 한국 기술진들이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한국형 전투기 KF-21 뿐만 아니라 폴란드에 수출될 FA-50 개량형 모델에도 탑재하게 됐다.
이날 강의는 국산 에이사 레이더의 성능향상을 위한 노이즈 저감 분야를 개척한 김창균 박사 (MOASOFT 기술총괄)가 맡아 진행했으며 항공전기전자정비과 등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항공전기전자정비과 강성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노이즈 필터가 실제 레이더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미래에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분명해졌다”며 “이런 좋은 강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창균 박사도 “최근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과 함게 항공산업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더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첨단 항공기술에 투자해 기술 강국의 맥을 이어줬으면 좋겠다”는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국내 최고 권위자들을 강사로 초빙하는 다양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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