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서 역주행 승용차, 승합차·전신주 들이받아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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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 오산시 원동의 한 초등학교 앞 사거리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나들며 주행하던 k3 승용차가 승합차와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은 사고 발생 전 평택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는데, 사고 지점 300m가량 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3∼4차례 중앙선을 넘나들며 역주행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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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연합뉴스) 김솔 기자 = 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 오산시 원동의 한 초등학교 앞 사거리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나들며 주행하던 k3 승용차가 승합차와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3 승용차를 몰던 30대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승자 B씨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은 사고 발생 전 평택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는데, 사고 지점 300m가량 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3∼4차례 중앙선을 넘나들며 역주행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주행하던 A씨의 차량이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기 직전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인근을 주행 중이던 승합차에 이어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가 다가오는 차량을 피하려고 한 정황이 확인된다"며 "급발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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