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드팀, 도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제안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 레드팀이 내년부터 운영 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레드팀은 지난 24일 오후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세 번째 회의에서 첫번째 안건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단순한 유기동물 보호센터가 아닌 도민과 함께하는 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했다.

여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유기동물 보호와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문화센터, 운동장, 산책로,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레드팀은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캠핑장, 훈련장,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사망시 장례서비스 지원 ▲반려견 사업을 위한 창업 공간 마련 ▲동물 교감을 통한 장애 아동, 노약자 등 재활, 심리치료 힐링센터 운영 ▲테마파크 입장료 징수 등 다양한 운영 대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안건인 모빌리티 특급 연합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 때 관련 부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얼마 전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도에서 행안부 규정 때문에 주저하고 문자 발송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발생 현황, 원인, 향후 처리 등에 대해 도민에게 긴급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야 하지 않았나"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보다 적극적으로 재난과 관련해 도민의 입장에서 접시 깨기 행정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 레드팀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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