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익 142억…21.8%↑

송연주 2022. 10.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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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5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42억원, 당기순이익은 98.8% 증가한 240억원이다.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장비 매출이 증가하고, 진공채혈관 실적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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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4.2% 증가한 1583억원
해외사업 및 진단 호조로 성장

동아에스티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동아에스티는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5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42억원, 당기순이익은 98.8% 증가한 240억원이다.

해외사업과 의료기기·진단 분야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효과로 98.8%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판매량 증가 및 환율 상승효과로 매출이 성장했다.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캔박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66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장비 매출이 증가하고, 진공채혈관 실적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이와 달리 전문의약품 부문(98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등 주력 품목의 매출 증가에도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시장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유통 물량조절 이슈에 따른 것이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올 11월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 미국과 유럽에 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미국 뉴로보에 기술 이전한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임상 2b·3a상을 개시했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은 올해 3월 국내 임상 3상이 개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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