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 450만원 업무추진비 의혹' 수사…공수처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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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울 강남 고급 한식당에서 450만원가량 업무추진비 등으로 식사했다는 의혹을 놓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업무상 배임·횡령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등손실)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윤 대통령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총무비서관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이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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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매체 의혹 제기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울 강남 고급 한식당에서 450만원가량 업무추진비 등으로 식사했다는 의혹을 놓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업무상 배임·횡령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등손실)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윤 대통령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총무비서관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이첩 받았다.
앞서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는 윤 대통령이 취임 3일 뒤인 지난 5월13일 서울 강남 고급 한식당에서 900만원 상당 술과 음식을 즐기고 50% 할인받은 450만원을 결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6월7일 "국민 혈세를 업무와 무관한 사적 목적 식사와 음주 비용에 사회적 통념상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지출했다"며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횡령, 국고 등 손실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해당 저녁 식사 비용 결제금액과 영수증 및 예산 항목, 윤 대통령 내외가 지난 6월12일 서울 한 극장에서 지출한 비용 처리 등을 공개해야 한다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지난 7월 밝힌 바 있다.
공수처는 지난 18일 식당 소재지 등을 고려해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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