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해상서 '큰머리돌고래' 죽은 채 발견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2. 10. 26.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에서 큰머리돌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40분쯤 강릉시 주문진항 동방 약 35km(약 19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7.31톤, 주문진 선적)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날 혼획된 큰머리돌고래는 길이 약 2.88m, 둘레 1.75m, 무게는 약 200kg에 달하며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 없어
불법포획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경찰관.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에서 큰머리돌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40분쯤 강릉시 주문진항 동방 약 35km(약 19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7.31톤, 주문진 선적)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날 혼획된 큰머리돌고래는 길이 약 2.88m, 둘레 1.75m, 무게는 약 200kg에 달하며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어업인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혼획된 고래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는 경찰관.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속초해경에 따르면 올 들어 관할 지역에서 혼획된 고래는 15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