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부당전보’ 논란 MBC 특별감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부당 전보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논란이 발생한 MBC에 대해 특별감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부부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청은 MBC, 경기 안산지청은 한국와이퍼를 이날부터 열흘간 특별 감독하기로 했다.
앞서 고용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은 지난 정부 당시 MBC의 부당 전보와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감독을 요구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국정감사서 MBC 보복성 인사 등 문제 제기
고용노동부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부당 전보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논란이 발생한 MBC에 대해 특별감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체협약 위반 등이 의심된 한국와이퍼에 대해서도 특별감독에 들어간다.
고용부부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청은 MBC, 경기 안산지청은 한국와이퍼를 이날부터 열흘간 특별 감독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연장될 수 있다.
앞서 고용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은 지난 정부 당시 MBC의 부당 전보와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감독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이주환 의원은 “MBC는 공영방송인데 요즘 소위 ‘노영방송’과 다름없다는 말이 나온다”며 “언론노조 파업에 불참했다고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모두 한직으로 발령내는 보복성 인사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박대수 의원은 “MBC가 단독 보도한 동남원 새마을금고 직장 내 괴롭힘은 바로 특별근로감독 하면서 이보다 더 심하게 물의를 일으킨 MBC는 왜 특별감독을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한국와이퍼에 대해서는 단체협약 위반, 대체근로 금지 의무 위반, 노사 분규 등이 지적됐다. 한국와이퍼는 차량용 와이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고용부는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을 수시 근로 감독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수시근로감독 대상은 고소·고발이 제기된 사업장 등 총 38곳이다. 노동조합 조합원에 대한 불이익, 노동조합 설립 방해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정철순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 결백 입증 “모두 허위였다…거짓 유튜버 ‘불구속 기소’”
- 진중권 “김의겸, 강성 지지자 보여주려고 자꾸 시비 걸어...국민이 볼 때 바보 짓”
- 대선자금 수사 막아 이재명 지키기?…‘함구작전’ 펼치는 김용
- 박지원 “옳지 않아” vs 전재수 “선택여지 없어”...‘시정연설 보이콧’ 시각차
- “전현희, 추미애 아들 의혹 관련 檢수사요청”...전 위원장 반박회견 예정
- 서해 공무원 ‘월북 몰이’ 혐의 서욱, 지시자로 서훈 지목했다
- 김웅 의원, 이준석 근황 사진 공개...“살 빠졌네”
- [속보] 경찰, 이재명 장남 ‘상습도박 혐의’ 송치…성매매 혐의는 불송치
- 65년 만에 목욕했다가 94세로 사망한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남자’
- 공공분양 ‘미혼특공’…50만호중 34만호 청년층에 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