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식] 삼일중 모자봉사단, 연탄 나눔 봉사 '구슬땀' 등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 삼일중학교 재학생 모자봉사단 ‘처음처럼 삼일처럼’(단장 이수인)과 졸업생 모자봉사단 ‘The 삼일’(단장 허혜진)이 여수시 소라면 저소득가정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봉사단 40여 명은 저소득가정 6세대를 방문해 줄을 맞춰 연탄 600장을 직접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처음처럼 삼일처럼’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부모와 중학생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여수 삼일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으로 구성된 ‘처음처럼 삼일처럼’ 모자봉사단은 매달 저소득가정 후원 물품 전달,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 고시현씨 격려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2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인 고시현씨를 만나 격려했다.

정 시장은 24일 시장실에서 고시현씨와 여수정보과학고 박정순 교장, 장경환 웹디자인 교사를 만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을 축하했다.

여수정보과학고 출신인 고시현씨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서 웹기술 직종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래기술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선보인 고씨는 금메달 수상으로 모교인 정보과학고와 여수시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여수정보과학고 산업디자인과(현 AI 디자인과)에 입학한 고시현씨는 2018, 2019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18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 2019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다.

2020년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 기능올림픽 사업부에 입사해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했다.

여수시는 올해 정보과학고를 포함한 5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전공 심화동아리 운영, 취업지원관, 자격검정 수수료 지원 등 15개 사업에 11억 77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 안전 여수 만들기 ‘2022년 안전보안관 워크숍’

2022년 안전보안관 워크숍이 26일 여수시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렸다.

‘안전보안관’은 생활 속 안전 위반 행위를 바로 잡고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안전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2018년 도입된 국민 주도형 신고·점검제도다.

고질적인 7대 안전 위반 관행 근절과 일상 속 안전위해 요소 제거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매달 4일 안전점검의 날에는 안전문화운동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워크숍은 여수시 안전보안관 50명이 참석해 안전보건, 안전 신고 요령 등 교육이 이뤄졌다.

불법 주정차나 주변 안전 취약 시설물 등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신고 방법을 숙지해 안전 보안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앞서 신규로 위촉된 안전보안관 8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여수시 안전 보안관은 작년 도로와 시설물 파손, 건설 현장 안전 수칙 미준수 등 안전위반행위 공익신고 132건, 불법주정차 신고 20건, 생활불편 신고 23건 등 총 175건을 신고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80건이 신고 접수됐으며, 관련 부서에서 신고사항을 처리하는데 평균 6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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