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사고 막자" 행복청, 스마트형 안전관리 도입

장동열 기자 2022. 10.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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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신도시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26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행복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현장에 대해 스마트 안전관리를 활용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상옥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에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밀착형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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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부터 안전관리까지 ICT 등 첨단 기술 활용
3D BIM 기반 패키지형 시범사업 도입 위험 차단
건설현장에 대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적용 사례. (행복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신도시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손 끼임 사고 이후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행복청은 26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행복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현장에 대해 스마트 안전관리를 활용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를 통해 건설현장의 유해‧위험 요임을 사전에 발굴‧차단하고, 3D BIM 기반의 패키지형 시범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3D BIM'은 3D 가상공간을 이용해 모든 건설 분야의 정보모델을 작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행복청은 세종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에 설계단계부터 이 기술을 도입한다. 이렇게 되면 설계‧시공상 오류와 낭비 요소가 제거돼 건설공사의 생산성과 안정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안전사고 예방 위한 실시간·강풍 모니터링 시스템. (행복청 제공.) / 뉴스1

또한 드론 측량 등 현장 관제를 통한 토공량 산정 등 안전유지 관리에도 스마트기술이 적용된다.

크레인 등 높은 장소에서 작업하는 경우 현장 CCTV와 행복청 재해종합상황실의 영상관제를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험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내년 공사비 5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상시적인 안전점검, 맞춤형 안전교육 등 특별 안전관리를 할 계획이다. 50억 미만 건설현장의 사고 사망자는 전체 70% 이상을 차지한다.

박상옥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에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밀착형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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