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 50주년' 선문대 "미래산업 특성화·글로벌 허브 중심 대학으로 도약"

박하늘 기자 2022. 10. 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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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가 건학 50주년을 맞았다.

선문대는 100주년을 향해 미래산업 분야를 특성화하고 글로벌 허브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선포했다.

선문대학교는 26일 오후 2시 아산캠퍼스 원화관 아트홀에서 '선문 50년, 세계와 미래를 향한 도약' 건학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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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선문대 건학 50주년 기념식에서 선학학원 송용천 이사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선문대 제공

[아산]선문대학교가 건학 50주년을 맞았다. 선문대는 100주년을 향해 미래산업 분야를 특성화하고 글로벌 허브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선포했다.

선문대학교는 26일 오후 2시 아산캠퍼스 원화관 아트홀에서 '선문 50년, 세계와 미래를 향한 도약' 건학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선문대에 따르면 선문대는 지난 1972년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서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건학이념을 가지고 통일신학교로 문을 열었다. 건학 첫 해 입학생은 114명이었다. 이후 1986년 성화신학교를 거쳐 1992년 성화대학교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아산에 자리잡은 것은 1993년이었으며 이듬해 선문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현재 선문대는 약 1만여 명이 재학 중이다. 2012년 이후부터 약 2300억 원의 국책사업 지원을 통한 탄탄한 교육 재정을 확보하고 있으며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에서 유일한 최우수 A등급을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충청권 대표 명문 사학으로 성장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선조 총장을 비롯해 선학학원 송용천 이사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공주대 원성수 총장, 건양대 김용하 총장, 충남도립대 김용찬 총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강훈식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동국대 윤성이 총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본 행사에서는 △선문대 유학생 합창단 공연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진쇠놀이' 공연 △건학 50주년 기념제작 교가 제창 △50년 역사 사진전 △기념 영상 시청 △장기근속 교직원 시상, △세 자녀 입학 공로 학부모 시장 △비전 선포 등이 진행됐다. 선문대는 이번 건학 50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신설했으며 건학 50주년 엠블럼, 온라인 사진전, 선문대 박물관 특별 전시 영상 등을 게시했다. 온라인 사진전은 3D로 구현된 4개의 주제별로 197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선문대의 발전사를 보여준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비전 선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및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산업분야 특성화 대학'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 혁신과 학생 성공 지원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학생이 성공하는 NEXT 혁신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과 가치를 공유하는 플랫폼 대학'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국제화 캠퍼스 구현을 통한 '글로벌 허브 중심 대학' 등 선문대 100년을 향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황선조 총장은 "선문대는 '세계와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해 새로운 50년을 위한 출발을 시작한다"면서 "건학이념의 기반한 선문대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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