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적자 위메이드 "위믹스 달러, 기축통화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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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사진)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3.0'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장 대표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블록체인 게임에서 거둔 성취와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 없는 응용 범위를 담아내기 위해 메인넷 위믹스 3.0을 출시했다"며 "전 세계 1등인 블록체인 게임 분야뿐 아니라 아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에서도 지배적인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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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사진)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3.0'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오는 12월 출시를 앞둔 '미르M 글로벌'의 흥행도 자신했다.
장 대표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블록체인 게임에서 거둔 성취와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 없는 응용 범위를 담아내기 위해 메인넷 위믹스 3.0을 출시했다"며 "전 세계 1등인 블록체인 게임 분야뿐 아니라 아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에서도 지배적인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1083억원, 영업손실 280억원, 당기순손실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미르M' 등 신작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보였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기존 모바일 게임들이 매출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최근 출시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0일 위믹스 3.0을 출시한 데 이어 100% 리저브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와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를 선보이며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NFT(대체불가토큰)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결합한 신경제 플랫폼 '나일'도 공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기술적인 개방성을 넘어서 경험과 서비스를 누구든지 손쉽게 디지털 이코노미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위믹스 달러는 위믹스 3.0의 거래 수단으로 사용돼 위믹스 생태계 확장의 근간이 되는 것은 물론 거대한 디지털 이코노미의 기축통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분야 공략도 가속화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6월 국내 출시한 '미르M'을 연내 블록체인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장 대표는 "미르M은 블록체인 토크노믹스에 맞게끔 설계한 게임"이라며 "게임성도 '미르4'보다 나쁘지 않은 만큼 미르M 글로벌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 크로우'도 공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2022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중동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지난 5월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아부다비에도 현지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중국 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정치적인 큰 이벤트가 끝났으니 이전과 달리 사업에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르4와 미르M 중국 진출과 관련한 부분이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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