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건어물에 맥주 한잔'…29일 광주 서구 양동건맥축제

어린이 대상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오는 29일 양동건어물시장 일원에서 저렴한 건어물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2022 양동건맥축제'를 개최한다.

양동건어물시장이 주관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가족들과 함께 시장을 체험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양각색의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후 1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2시 개막행사, 이후 양동 상인노래자랑을 비롯해 바이올린, 성악 등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체험부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건어물해적장터(어린이 벼룩시장)와 건물생심 미술공모전, 키링 컬러링과 타투체험, 할로윈 포토존과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청춘열전' 동아리도 축제에 참여해 건어물을 활용한 건어물 쿠키와 갖가지 안주를 조리해 판매한다.

축제 기간 발생한 재활용품을 지정된 장소에 모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와 교환해주는 행사를 개최해 자원 재활용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양동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에서 나아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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