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바이오 제약기업과 830억원 규모 투자협약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핵심 역할 기대"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바이오기업인 GC녹십자, (주)프로앱텍, 아스티스, 아이큐어(주), (주)자임당바이오, 제넨셀, (주)팜스빌 등 13개 기업과 83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 제공) 2022.10.26/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바이오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GC녹십자 등 국내 유수의 바이오 제약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과 GC녹십자, 셀리드, 종근당, CJ제일제당, 한국콜마, 싸토리우스 코리아 등 기관·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남 바이오기업 투자유치설명회, 투자협약식, 기관·기업 홍보관, 투자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와 풍부한 지원시책을 소개했다.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협약식에선 GC녹십자가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약 300억원 규모의 기초백신 생산시설을 확장 투자하고, ㈜프로앱텍이 화순 생물의약산단에 100억원 규모의 알부민 생산공장을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총 13건 8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바이오기업 투자유치설명회에선 풍부한 천연생물자원을 기반으로 '첨단신약-천연물-통합의학-치유'의 바이오산업벨트를 형성하는 전남 바이오산업의 강점을 중점 홍보했다.

박창환 도 정무부지사는 "전남도는 오래전부터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천명하고 인프라 확충과 기업활동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전남도가 구축한 바이오산업 전주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남 바이오산업 생태계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허브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현 정부의 지역 공약사항으로 확정됐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