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장남 불법도박 혐의 검찰 송치…성매매 혐의 ‘불송치’

김태희 기자 2022. 10.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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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을 불법도박 혐의로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로 이 대표의 장남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함께 제기됐던 불법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입증 자료를 발견하지 못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A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 카드 게임 사이트에서 수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온라인상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댓글 등을 여러 차례 게시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로부터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달 14일에는 A씨를 불러 한 차례 소환조사를 벌였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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