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우여곡절' 호남고속도 동광주~광산 확장 예타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년째 광주 지역 오랜 숙원으로 꼽혔던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구간 확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은 26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서 타당성 재조사 통과
11.2㎞ 구간 왕복차로 확장…2028년 준공 전망
2013년 예타 이후 사업비 증액…3수 만에 추진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0년째 광주 지역 오랜 숙원으로 꼽혔던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구간 확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은 26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동광주 나들목~광산 나들목 11.2㎞ 구간 내 왕복 4차선을 왕복 6~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당초 사업비 4031억 원에서 3041억 원이 증액된 7072억 원 규모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준공은 오는 2028년 하반기께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광산 나들목 구간은 1979년 2차로 개통 이후 1986년 4차로까지 확장됐지만 늘어난 교통 수요로 인해 만성 지·정체가 심각했다.
이에 따라 2013년 12월 최초 예타에서 2763억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거치면서 방음 시설 등 총 1467억 원이 더 들면서 2018년 예타 재조사가 실시됐다.
이어 2019년 실시 설계 단계에서 노선 주변 신규 아파트 5개 단지(3600가구)에 대한 추가 소음 방지 대책이 요구되면서 총 사업비가 또다시 3000억 원 이상 늘면서 3차 타당성 조사가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이번 타당성 재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10여 년간 난항을 겪어왔던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점쳐진다.
조 의원은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 을)과 함께 기재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중앙부처와 수 년간 긴밀하게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현안인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추진에 대한 광주시·북구 공직자들의 노고가 일군 성과라고 평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여 년 간 답보 상태였던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니 기쁘다"며 "북구민의 숙원 사업인 용봉나들목 진입로가 설치되면 광주 전역의 교통 흐름 개선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역 최대 현안이자 오래된 숙제가 해결됐다. 북구를 관통하는 호남고속도로 확장으로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이고, 더 많은 인적·물적 자원의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2022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호남고속도로 구간 확장 공사,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등 6개 사업에 대해 9~10월 예타·타당성재조사를 통과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107세 할머니 이마에 '10㎝ 뿔' 났다…"장수 상징인가?"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