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방화복 입고 23분 47초만에 1층서 101층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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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47초.
소방관이 20㎏ 달하는 화재진압장비를 착용하고 101층 건물의 계단을 오르는 데 소요된 시간이다.
방화복 부문은 20㎏ 달하는 화재진압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방화복 분야 평균 기록은 31분25초, 간소복 분야는 20분17초로 화재진압장비를 착용했을 경우 정상까지 11분 이상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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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주 동부소방서 윤바울 소방교 1위…2년 전보다 5분30여초 빨라
부산소방, 전국소방공무원 엘시티 계단오르기 대회 개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23분47초. 소방관이 20㎏ 달하는 화재진압장비를 착용하고 101층 건물의 계단을 오르는 데 소요된 시간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6일 오전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동에서 '전국소방공무원 엘시티 계단 오르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엘시티 정상을 오르며 소방관들의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엘시티 랜드마크동 1층에서 101층까지 계단 2372개를 올라가는 이번 대회는 경쟁부문 3종목과 비경쟁 부문 1종목으로 구성됐다.
경쟁부문은 방화복과 간소복 차림의 개인전과 단체적으로 진행됐다. 방화복 부문은 20㎏ 달하는 화재진압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의 소방공무원 670명이 참여해 강철 체력을 뽐냈다.
올해는 충북 청주 동부소방서 윤바울 소방교가 방화복 분야에서 23분47초만에 101층을 주파했다. 이는 지난 2019년에 열린 대회 1등 기록(29분10초)보다 5분30여초 빠른 기록이다.
방화복 분야 평균 기록은 31분25초, 간소복 분야는 20분17초로 화재진압장비를 착용했을 경우 정상까지 11분 이상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소방활동 사진전시회,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 비응급 신고 줄이기 캠페인 등도 함께 열렸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전국 소방공무원의 강철 체력을 알리고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따뜻한 119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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