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나무지도 만든 증평기록관 '꿈나무 사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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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조선시대 실록의 원고인 사초(史草)를 쓰는 사관(史官)을 양성하듯이 '꿈나무 사관'을 길러냈다.
증평군은 아카이빙 프로그램 '나무가 숲이 될 지도'를 끝마치고 첫 번째 어린이기록가를 양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증평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나무에 얽힌 지역 이야기를 공부하고 직접 보강천의 나무를 조사해 글과 그림, 지도로 기록하는 '증평 어린이기록가' 양성 기초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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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조선시대 실록의 원고인 사초(史草)를 쓰는 사관(史官)을 양성하듯이 '꿈나무 사관'을 길러냈다.
증평군은 아카이빙 프로그램 '나무가 숲이 될 지도'를 끝마치고 첫 번째 어린이기록가를 양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증평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나무에 얽힌 지역 이야기를 공부하고 직접 보강천의 나무를 조사해 글과 그림, 지도로 기록하는 '증평 어린이기록가' 양성 기초과정이다.
이번에 프로그램을 수료한 첫 번째 증평 어린이기록가는 8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다섯 차례 수업에 참여하고 수업 과정에서 생산한 기록을 선별해 '보강천 미루나무 숲 나무지도'를 완성했다.
변인순 증평기록관장(증평군 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실내 생활을 했던 어린이들이 증평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나무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했다. 앞으로도 어린이기록가들과 증평 숲과 공원의 나무지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기록관은 어린이기록가 외에도 100명의 청소년기록가와 17명의 증평기록가를 양성하는 등 주민 눈높이로 지역의 기록과 역사를 만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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