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자립준비청년 지원한다…경남 창원에 청년일터 개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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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와 경남 창원시 등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에 나섰다.
26일 현대위아와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창원 성산구에 있는 샐러드 카페 아메리칸 트레이에서 '현대위아 청년일터' 개소식이 열렸다.
청년일터는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위아가 창원시, 창원지역자활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만든 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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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원=연합뉴스) 김보경 김선경 기자 = 현대위아와 경남 창원시 등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에 나섰다.
26일 현대위아와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창원 성산구에 있는 샐러드 카페 아메리칸 트레이에서 '현대위아 청년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조윤덕 현대위아 경영지원본부장, 문용권 현대위아 노조 수석 부지회장, 김종필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 임신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일터는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위아가 창원시, 창원지역자활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만든 일터다.
현대위아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청년일터 조성을 위한 후원금을 냈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청년일터를 기획하는 역할을 맡았다.
창원시는 앞으로 자활근로사업비(청년 인건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창원지역자활센터는 아메리칸 트레이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청년일터에서는 자립준비청년 10명이 근무한다.
이들 청년은 직접 고객을 응대하고, 음식을 만들며 매장도 관리하게 된다.
개소식에서는 '앞치마 전수식'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등 참석자들이 청년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주도적 자립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청년들과 함께했다'며 "향후 자격증 취득과 취업 지원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 사업장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제2, 제3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일자리 제공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창원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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